추수 감사절 대표기도문
추수감사주일, 어떻게 기도할까요?
추수감사주일은 하나님께서 자연의 질서를 따라 때마다 곡식을 내게 하시고,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단지 농사의 수확만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맺은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는 다음의 구조를 따라 드리면 좋습니다:
- 하나님을 찬양 – 창조와 섭리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 회개의 고백 – 은혜를 잊고 원망하거나 불신했던 죄를 고백하며
- 감사의 고백 – 가정, 교회, 일터, 나라, 영혼의 열매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감사 제목을 올려드리며
- 간구의 기도 – 성도들과 교회, 나라와 열방, 다음 세대를 위한 간절한 중보로 나아갑니다.
추수감사주일 기도제목 모음
감사의 기도제목
- 한 해 동안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신 은혜에 감사
- 가정의 평안과 자녀의 성장, 배우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
- 직장과 일터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
- 교회를 통해 말씀과 예배, 교제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
-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신 은혜에 감사
- 병중에 있던 가족의 회복, 환난 중의 보호하심에 감사
- 우리 민족과 나라에 주신 평화와 복음 전파의 자유에 감사
회개의 기도제목
- 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불평했던 죄
- 물질과 성공을 우상 삼았던 마음
-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내 삶만 돌본 이기심
-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못한 나태함
- 감사보다 염려와 불만을 입에 달고 살았던 습관
간구의 기도제목
- 하나님을 더 깊이 경외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 남은 한 해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게 해달라고
- 감사의 신앙이 다음 세대(자녀)에게 잘 전해지도록
- 우리 교회가 감사가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질병, 경제적 어려움, 관계 문제 등)을 위로해달라고
- 선교지의 열매와 선교사들의 안전과 영육 강건함을 위해
- 우리 민족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 되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주시도록
-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믿음과 소망이 회복되도록
- 지구촌의 전쟁과 재해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의 날, 우리에게 추수감사절을 허락하시고, 주님 앞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만물이 주께로부터 나왔고, 주의 손에서 자라나며, 주의 뜻대로 열매 맺는 줄 믿사오니, 이 아침 저희의 심령도 거룩한 주의 단에 올려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늘의 해와 달이 정한 때를 따라 운행되고, 바람이 불며, 비가 내려 들판을 적시고, 햇살이 곡식을 여물게 하시며, 그 열매가 고개 숙이기까지 주의 손이 함께하셨나이다.
그리하여 들판마다 누렇게 익은 곡식이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과수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의 은혜를 찬양하나이다.
이 모든 자연의 숨결 속에서 저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며, 그 신실하신 돌보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그러나 이 아름답고 복된 날에 저희는 부끄러운 고백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해 동안 저희는 수없이 말씀을 들었지만, 그것이 삶의 열매로 이어지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고,
감사의 조건 속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바라며 불평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저희는 여전히 물질에 마음을 두며, 때로는 세상의 가치에 우리의 믿음을 저울질했습니다.
자신의 삶만을 돌보고 이웃의 아픔엔 무관심했으며, 받은 사랑을 나누기보다 움켜쥐려 했던 손을 고백합니다.
주여, 이런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사, 우리 마음을 다시금 성결하게 씻어주시고, 감사의 삶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우리의 삶이 다시 주님을 향하여 방향을 틀게 하시며,
광야에서도 감사하고, 골짜기에서도 찬송하며, 결실의 계절에 더욱 엎드릴 줄 아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추수의 계절에 곡식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맺힌 열매들도 기억하며 주께 감사드립니다.
믿음을 지켜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기쁨과 슬픔 속에서도 주님이 동행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질병의 침상에서도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고,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도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셨음을 기억합니다.
직장과 사업장을 지켜주시고, 우리 가정의 울타리를 허락하셨으며, 자녀들에게 복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또한 저희 교회를 사랑하셔서 예배가 끊이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게 하셨으며,
사람이 모이고 흩어지는 모든 사역 가운데 함께하신 주님의 임재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계획이나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의 인도와 공급하심으로 된 줄 믿사오니,
우리의 찬양과 감사를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간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먼저 주님의 자녀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원망과 다툼 대신 화목과 축복의 언어가 흐르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가정을 기억하셔서, 쓰러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상한 마음으로 교회를 찾은 자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주시고,
고독 속에 우는 자들에게는 동행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케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시대에 복음의 등불로,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서게 하시며,
말씀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강단이 되게 하시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지혜를 더하사,
말씀을 바로 전하며 양 떼를 목양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의 직분자들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충성된 마음과 신실함을 주시고,
서로 돌아보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품고, 복음을 들고 열방으로 나아가는 선교적 교회 되게 하시며,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며 양육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땅의 자녀들에게 말씀과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시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상의 유혹 가운데서도 믿음의 정절을 지키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와 교육부서의 사역을 기억하셔서, 수고하는 교사들에게 힘을 주시고,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복음이 뿌리내려 장차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주의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며,
국민들에게는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북한 땅에 복음의 빛이 비춰지게 하시고,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굶주린 자들에게 양식을, 어둠 속에 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춰 주옵소서.
속히 복음으로 하나되는 통일의 날이 오게 하시고,
이 민족이 열방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전쟁과 재해로 고통받는 열방 위에도 주의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의 땅에 평화를 허락하시고,
그 땅에 복음이 흘러들어가며,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능력과 위로를 더하시고,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주님, 이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이 예배 가운데 친히 임하셔서 우리 마음 밭을 갈아엎으시고,
선포되는 생명의 말씀이 심령을 깨우며, 믿음을 일으키며, 결단을 이끄는 도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시며, 삶에서 열매 맺는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도 축복을 더하사,
헌금으로, 찬양으로, 기도로, 눈물로 이 시간을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상급을 내려 주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사의 제물로 주께 드려지며,
이 예배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의 계절에, 감사의 노래로, 감사의 삶으로 주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계절 따라 씨를 뿌리게 하시고, 때에 맞는 비를 내려 주시며, 햇살을 비추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 아침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들판의 곡식이 고개를 숙인 것처럼, 우리도 감사의 무게로 고개를 숙여 주님께 경배드립니다.
하나님, 지난 봄에는 믿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여름의 땡볕 아래서도 견디게 하시며, 가을의 결실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손길이었고, 주님의 긍휼이었으며,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저희가 이 아름다운 열매의 계절을 맞이하여 비로소 깨닫습니다.
우리의 인생 또한 들판과 같아 씨 뿌릴 때가 있고, 기다릴 때가 있으며, 결실할 때가 있사오니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믿음으로 걷게 하소서.
그러나 하나님, 결실의 계절 앞에서 우리는 고백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말씀의 씨앗을 받았으나 순종으로 맺지 못했던 삶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지 못하고, 세상의 욕심으로 가시덤불에 엉켜 주의 뜻을 외면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잎만 무성한 신앙이 아니었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회개하오니
주의 보혈로 씻으시고 다시금 열매 맺는 나무로 세워 주시옵소서.
주님, 이 추수감사주일에 단지 곡식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믿음, 우리의 시간과 소망을 온전히 주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중 받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사오니
숨결 하나도, 손에 쥔 것 하나도, 모두 주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 주의 백성 된 성도들이 감사의 제사로 주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이 땅의 교회들이 감사의 향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계절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 세대에게 이 감사의 신앙이 전수되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열매 맺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또한 어려운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근과 전쟁, 환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도 주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이 나라가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탐욕이 아니라 나눔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말씀을 들으려 합니다.
생명의 말씀이 우리 심령에 떨어져 백배의 결실을 맺게 하시고,
이 예배의 순간이 우리 영혼의 수확이 되게 하옵소서.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